전원일치 하루 만에 이탈표…부평구의회 운영위원장 선출서 민주당 내부 이상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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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치 하루 만에 이탈표…부평구의회 운영위원장 선출서 민주당 내부 이상기류? - 7일 윤구영·손대중 위원장 선출은 만장일치…8일 김보식 운영위원장 선거서 무효 1표·기권 1표
  • 기사등록 2026-07-09 18: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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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선출에서 김보식 의원이 찬성 16표로 선출됐으나 무효 1표와 기권 1표가 나오면서 민주당 내부 이견이 표출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향후 의회 운영 과정에서 당내 결속 여부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인천 부평구의회 제10대 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하루 사이 상반된 투표 결과가 나오면서 더불어민주당 내부 결속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는 해석이 지역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제276회 임시회에서는 행정복지위원장에 재선 윤구영 의원, 도시환경위원장에 재선 손대중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두 위원장 선거는 모두 재적의원 18명 전원의 찬성을 받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여야를 막론하고 이견 없이 상임위원장 선출이 이뤄지며 제10대 전반기 의회 출범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그러나 다음 날인 8일 실시된 의회운영위원장 선거에서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초선 김보식 의원은 찬성 16표를 얻어 운영위원장에 선출됐지만, 무효 1표와 기권 1표가 나오면서 전원일치 선출에는 실패했다.

 

의회운영위원장은 의회 운영과 회기 일정, 의사일정 협의 등을 총괄하는 핵심 상임위원장이다. 더욱이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이탈표라는 점에서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하루 전 실시된 윤구영 행정복지위원장과 손대중 도시환경위원장 선거에서는 단 한 표의 이탈도 없이 만장일치가 이뤄졌던 것과 대조를 이루면서, 운영위원장 선거에서만 나타난 무효표와 기권표를 두고 민주당 내부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못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운영위원장이 의회 운영의 중심축 역할을 맡는 자리인 만큼 이번 결과가 단순한 투표 결과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보고 있다.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같은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도 하루 전에는 전원 찬성이 나왔는데, 운영위원장 선거에서만 이탈표가 발생한 것은 내부적으로 적지 않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향후 민주당 내부 의사 조율 과정에서도 적잖은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무효표와 기권표를 행사한 의원이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해당 표심의 배경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를 특정 의원이나 특정 계파의 의사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제10대 부평구의회 출범 초기부터 운영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이탈표가 발생했다는 점은 향후 의회 운영과 민주당 내부 결속을 가늠하는 하나의 신호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지역 정가에서 나오고 있다.


부평 = 정삼배 기자

bpilbo0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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