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연
청천2동 대진아파트 상가 LPG가스 폭팔 사고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공문원이 청소차량을 동원해 도로에 흩어진 유리와 잔해물을 정리하고 있다. / 사진 = 김두연 기자 bpilbo032@naver.com27일, 오후 부평구 청천2동 대진아파트 상가에서 LPG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4명이 부상을 입고 상가 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폭발 충격으로 건물 유리창과 각종 잔해물이 도로까지 튀어 오르며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부평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6분께 부평구 청천2동 236번지 대진아파트 상가 2층에서 LPG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상가 내부에서는 강한 폭발음과 함께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며 건물 내부 집기와 파편이 외부 도로까지 튀어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은 “갑자기 천둥 같은 굉음이 들렸다”며 “순간 건물이 흔들리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일부 주민들은 폭발 직후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해 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이번 사고로 총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정담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또 다른 1명은 하반신 2도 화상을 입어 한강성심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나머지 2명은 각각 어깨·목 부위와 목·허리 부위에 타박상을 입어 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가에서 발생한 LPG 가스 폭발 사고로 건물 유리창이 모두 깨져 파손돼 있다. / 사진 = 김두연 기자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폭발 여파로 상가 건물 일부가 파손됐으며, 인근 도로를 지나던 차량 1대의 앞유리가 깨지는 피해가 접수됐다. 관계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업장 피해 규모와 추가 시설물 손상 여부를 조사 중이다.
사고 직후 부평구 안전총괄과는 즉시 상황 관리에 돌입하고 현장 확인에 나섰다. 이어 청천2동 행정복지센터와 자원순환과 직원, 공무관, 기동반 등이 현장에 긴급 투입돼 도로와 인도에 흩어진 유리 및 잔해물을 수거하며 2차 안전사고 예방 조치를 진행했다.
또 부평구 기후변화대응과 에너지팀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고조사팀, 태화에너지 관계자들도 현장에 출동해 사고 경위 파악과 안전 점검에 착수했다.
특히, 가스안전공사는 현장 감식과 시설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며, 원인 규명까지는 약 1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역시 사고 당시 가스 누출 여부와 시설 관리 상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가 발생한 청천2동 대진아파트 상가 일대는 평소 유동 인구와 차량 통행이 많은 지역으로, 주민들은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지만 자칫 더 큰 사고가 날 뻔했다”며 철저한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부평일보 = 김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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