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민생 추경 추진”…고유가·물가 대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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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민생 추경 추진”…고유가·물가 대응 총력
  • 기사등록 2026-04-23 00:14:25
  • 기사수정 2026-04-23 0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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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음카드 실물

인천시가 중동 전쟁 여파로 촉발된 유가 상승 등 민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형 민생 추경’을 추진한다.


16일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4월 중 시의회 심의를 거쳐 5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세부 집행 기준과 시기는 예산안 확정 이후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우선 지역화폐인 인천e음 혜택이 대폭 강화된다.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캐시백 한도를 기존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하고, 캐시백 비율도 10%에서 20%로 상향한다.


주유비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도 포함됐다. 인천e음 카드 사용 가능 주유소를 기존 매출 30억원 이하 62곳에서 인천지역 전체 367곳으로 확대해 사실상 전 주유소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20% 캐시백 적용 시 리터당 약 400원의 할인 효과가 기대된다.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에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이는 비수도권 대비 지원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교통 분야에서는 노후 택시 폐차 지원 대상을 기존 666대에서 1,600대로 확대하고, 화물차 유가보조금도 증액해 운수 종사자의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농어업인에 대한 지원도 눈에 띈다. 매월 5만원씩 지급되던 농어업인 수당을 5월에 1년치인 60만원으로 일괄 선지급해 경영 안정을 도모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최우선에 둔 조치”라며 “의회 심의 이후 신속한 집행을 통해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평 = 점삼배 기자

bpilbo0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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